스페인 미술

프라도 명작산책 84편 후안 반 데르 아멘 《아티초크·꽃·유리그릇이 있는 정물》, 평범한 채소와 화려한 꽃이 만난 스페인의 식탁

레온, 《아티초크·꽃·유리그릇이 있는 정물》 꽃과 채소가 그림의 주인공이 된 시대 화려한 꽃다발이 놓여 있다. 그 아래에는 아티초크가 있고,  주변에는 투명한 유리그릇과 과일이 자리한다. 사람도 없고 특별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누군가 식탁 위에 물건을 올려…

프라도 명작산책 82편 후안 산체스 코탄 《사냥감, 채소와 과일이 있는 정물》, 스페인에서 정물화가 하나의 세계가 되기 시작하다

앞서 클라라 페테르스의 정물화를 봤다면 이번 그림은 처음부터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화려한 금속잔도 없다. 유리잔에 담긴 붉은 포도주도 없고,  여러 색의 꽃이 화면을 가득 채우지도 않는다. 검은 공간 앞에 과일과 채소, 새 몇 마리가 놓여 있다. 그런데 …

프라도 명작산책 79편 수르바란 《화가와 함께 있는 십자가의 그리스도》 세부 감상, 그림을 바라보는 한 사람

수르바란  작《화가와 함께 있는 십자가의 그리스도》  78편에서 이 그림이 왜 단순한 십자가형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화가’까지  함께 그린 작품인지 살펴봤다.  이제 79편에서는 설명을 잠시 내려놓고 그림 안으로 들어가 보자.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이 16…

프라도 명작산책 78편 수르바란 《화가와 함께 있는 십자가의 그리스도》, 화가는 왜 십자가 앞에 섰을까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와 그 앞에 선 한 남자. 등장인물은 사실상 둘뿐이다. 배경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건을 설명하는 군중도 없고, 예루살렘의 풍경도 없다.  그런데 그리스도 앞에 서 있는 남자가 눈길을 끈다. 그는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다. 화가다. …
© 나의 세계일주.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Jago Des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