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도 명작산책 83편 후안 산체스 코탄 《사냥감, 채소와 과일이 있는 정물》 세부 감상, 검은 공간에 매달린 과일과 새들

후안 산체스 코탄 작《사냥감, 채소와 과일이 있는 정물》 그림 앞에 서면 먼저 검은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안에 레몬과 사과가 매달려 있고, 새들이 아래로 늘어져 있다.  맨 아래에는 당근과 무가 놓여 있으며, 오른쪽에는 커다란 흰 채소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프라도 명작산책 82편 후안 산체스 코탄 《사냥감, 채소와 과일이 있는 정물》, 스페인에서 정물화가 하나의 세계가 되기 시작하다

앞서 클라라 페테르스의 정물화를 봤다면 이번 그림은 처음부터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화려한 금속잔도 없다. 유리잔에 담긴 붉은 포도주도 없고,  여러 색의 꽃이 화면을 가득 채우지도 않는다. 검은 공간 앞에 과일과 채소, 새 몇 마리가 놓여 있다. 그런데 …

프라도 명작산책 81편 클라라 페테르스 《꽃과 은도금 잔이 있는 정물》 세부 감상, 조용한 식탁에 숨겨진 화가의 얼굴

80편에서는 왜 17세기 초 플랑드르에서 이런 정물화가 등장했는지를 살펴봤다. 이번에는 그 이야기를 모두 내려놓고 그림만 보자. 클라라 페테르스 작《꽃과 은도금 잔이 있는 정물》 클라라 페테르스의 이 작품은 1611년, 나무판에 유채로 그린 정물화다.  정식 제…

프라도 명작산책 80편 클라라 페테르스 《꽃, 은도금 잔이 있는 정물》, 그림의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게 된 시대

프라도 미술관에서 클라라 페테르스를  한 작품으로 시작한다면 《꽃, 은도금 잔이 있는 정물》을 골라볼 만하다.  클라라 페테르스 작《꽃, 은도금 잔이 있는 정물》 1611년에 나무판 위에 유채로 그린 작품이다. 현재 프라도 미술관은 페테르스의 정물화 네 점을 소장하…

프라도 명작산책 79편 수르바란 《화가와 함께 있는 십자가의 그리스도》 세부 감상, 그림을 바라보는 한 사람

수르바란  작《화가와 함께 있는 십자가의 그리스도》  78편에서 이 그림이 왜 단순한 십자가형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화가’까지  함께 그린 작품인지 살펴봤다.  이제 79편에서는 설명을 잠시 내려놓고 그림 안으로 들어가 보자.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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