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도 명작산책 70편 티치아노 《비너스와 아도니스》, 사랑의 여신도 붙잡지 못한 운명 앞에서 《안드로스인의 바쿠스 축제》를 통해 16세기 초 페라라 궁정이 고대 신화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살펴봤다. 이번에는 같은 티치아노지만 시대도, 주문자도, 그림이 만들어진 목적도 달라진다. 그래서 티치아노가 누구인지, 베네치아 회화에서 색채가 왜 중요한지,…
프라도 명작산책 41편 티치아노 《다나에》 세부 감상, 황금빛 비가 내려오는 순간 프라도 미술관의 티치아노 《다나에》 앞에 서면 처음부터 신화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먼저 그림이 우리 눈을 어디로 끌고 가는지 따라가 보면 된다. 티치아노 작 [다나에] 프라도 화면 왼쪽에는 침대에 몸을 기댄 젊은 여인이 있다. 오른쪽에는 몸을 앞으로 숙인 늙…
프라도 명작산책 40편 티치아노 《다나에》, 황제와 왕들이 찾던 화가가 그린 욕망의 신화 티치아노의 삶에 대해서는 의외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많다. 보티첼리나 조르조네처럼 생애의 상당 부분이 안개에 싸인 화가와는 조금 다르다. 티치아노는 베네치아에서 활동한 유명 화가였을 뿐 아니라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와 스페인의 펠리페 2세 같은 유럽 최…